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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음식 먹고 더 허기진 느낌? 혈당 스파이크와 공복감 관리 루틴
힐링코코네
2025. 6. 17. 13:00
밥을 먹은 지 얼마 안 됐는데도 공복감이 계속되거나, 단 음식을 먹고 오히려 더 허기지는 경험이 있으셨나요?
이럴 땐 혈당 스파이크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혈당 급변이 불러오는 폭식, 공복감 문제를 관리하는 루틴을 알려드립니다.
혈당 스파이크란 무엇인가요?
혈당 스파이크는 말 그대로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했다가 빠르게 떨어지는 현상입니다.
일반적으로 탄수화물 섭취 후 1~2시간 사이에 발생하며, 인슐린 과다 분비로 인해 혈당이 빠르게 떨어지면서 다시 허기짐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 식사 후 금방 다시 배고파짐
- 단 음식 먹은 뒤 더 피곤해짐
- 밥 먹고 졸음, 무기력
- 폭식 후 공복감 반복
- 배는 부른데 ‘허기진 느낌’이 계속됨
👉 위와 같은 현상은 혈당 불균형 → 인슐린 과다 → 저혈당 → 폭식의 악순환일 수 있어요.
혈당 스파이크의 주요 원인
1. 고탄수화물·고당분 식사
- 흰쌀밥, 흰빵, 설탕, 음료수, 떡류 등
- 당 흡수가 빠르고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지 않음
2. 불규칙한 식사 시간
- 공복 시간이 길수록 식후 혈당이 더 급격히 오르기 쉬움
3. 식후 활동 부족
- 식후 바로 앉거나 눕는 습관 → 혈당 소비되지 않음
4. 커피, 음료, 간식 중복 섭취
- 특히 카페인 + 설탕 음료 → 부신 자극 및 인슐린 변화
혈당 스파이크 관리 루틴
1. 식이섬유 → 단백질 → 탄수화물 순서로 먹기
- 식사 시 섬유질(샐러드) → 단백질(계란, 두부) → 탄수화물(밥) 순으로 먹으면 혈당 상승 완화 효과가 있습니다.
2. GI지수 낮은 음식 중심으로 식사 구성
- 현미, 통곡물, 채소, 두부, 오트밀, 병아리콩 등은 혈당을 천천히 올립니다.
- 흰쌀, 감자튀김, 설탕음료, 빵, 케이크는 피해야 해요.
3. 식사량을 나누어 먹기
- 하루 3끼를 한꺼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소량씩 자주 먹는 식사가 혈당 유지에 더 안정적입니다.
4. 식후 10~15분 걷기
- 식후 걷기만으로도 혈당 상승을 약 30% 낮출 수 있다는 연구가 있어요.
- 특히 저녁 식후 걷기는 폭식 억제에도 좋습니다.
5. 단 음식이 당길 땐 ‘지연 루틴’ 활용
- 초콜릿이나 빵이 먹고 싶을 때, 일단 10분만 참아보는 습관
- 그 사이 따뜻한 물, 채소 스틱, 아몬드 등 대체 간식 준비
이런 경우엔 병원 진료가 필요해요
- 폭식 후 무기력, 어지러움 반복
-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거나, 오히려 줄어듦
- 아침 공복혈당이 자주 100 이상
- 평소보다 피곤하고 졸림이 심해짐
👉 이런 경우엔 공복혈당 검사, 당화혈색소 검사 등을 통해 혈당 조절력을 확인해야 합니다.
결론: 공복감은 '의지'보다 '혈당 루틴'이 우선입니다
계속되는 폭식과 무기력은 의지가 약해서가 아닙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건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루틴이에요.
식사 순서, 간식 습관, 식후 행동 하나하나가 바뀌면,
자연스럽게 폭식-피로-공복감의 고리를 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