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높다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어요. 약물 복용 전 식습관 관리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 관리법과 식단 팁을 정리해드립니다.
고지혈증, 우리 몸속 혈관 건강의 적신호
고지혈증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예요.
겉으로는 아무 증상이 없지만,
혈관 속에서는 서서히 플라크(지방 찌꺼기)가 쌓여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습니다.
그래서 고지혈증은 ‘조용한 혈관질환’이라고 불리며,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고지혈증, 왜 생길까요?
대표적인 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과다 섭취 (붉은 고기, 튀김류, 패스트푸드)
- 과도한 알코올 섭취
- 운동 부족, 비만
- 흡연
- 유전적 요인 (가족성 고지혈증)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고혈압·당뇨병 등 다른 대사질환이 동반될 경우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콜레스테롤 줄이는 식단 관리법
1. 포화지방 줄이기
- 붉은 고기, 가공육(소시지, 햄), 버터, 생크림 대신
닭가슴살, 생선, 콩류 같은 저지방 단백질로 대체
2. 트랜스지방 피하기
- 마가린, 쇼트닝, 제과류, 과자류는 가급적 피하기
- 외식 시 튀김, 전, 볶음보다는 찜·구이·샐러드 선택
3. 불포화지방산 늘리기
- 등푸른 생선, 견과류, 올리브유, 아보카도는
혈중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HDL은 높여줘요.
4. 식이섬유 충분히 섭취
- 채소, 과일, 귀리, 보리, 해조류 등은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는 역할
5. 알코올과 설탕 줄이기
- 술은 중성지방 수치를 급격히 올리고,
설탕·단 음료는 혈중 지질 농도를 높입니다.
함께 실천할 생활습관
-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유산소 운동
- 체중 감량 (체중 5~10%만 줄여도 혈중 지방 수치 개선)
- 금연 (흡연은 좋은 콜레스테롤 HDL을 떨어뜨림)
- 정기적인 혈액검사로 관리 상태 체크
이런 경우엔 반드시 약물치료가 필요해요
-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90mg/dL 이상일 때
- 심혈관질환 병력이 있거나, 고위험군(당뇨병, 고혈압 동반자)
- 식사·운동 요법만으로 3~6개월 이상 개선이 안 될 때
약물은 평생 먹어야 한다는 오해가 많지만,
의사와 상담해 최적 용량과 복용기간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의 한 줄 정리
혈관 건강은 하루아침에 무너지지 않지만,
하루 한 끼 식단과 운동 루틴이
내 혈관을 더 오래 깨끗하게 지켜줍니다.